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X사용설명서


2017.07.19~2017.10.31

1971년 미국의 학자인 윌리엄 랏제(William L.Rathje)가 애리조나주(州)투손(Tucson) 쓰레기 매립지를 발굴한 이후로, 쓰레기 분석을 통해 생활사를 복원하는 쓰레기 고고학(garbage archaeology)이 학문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생활문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쓰레기에 대한 탐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접근이다. 이번 전시는 쉽게 얻고 버리는 현대 소비 풍조 속에서 쓰레기 문제를 통해 자신을 살펴보고, 우리 이웃이 실천하는 대안을 공유함으로써 관람객 스스로 해법을 생각해 보는 자리이다. 


전시장에는 인간이 남긴 쓰레기와 활용 모습, 쓰레기 문제에 대한 우리 이웃들의 대안이 소개된다. 전시는 크게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의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1부_쓰레기를 만들다’와 ‘2부_쓰레기를 처리하다’, 그리고 전통농경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재활용사(史)와 여러 대안과 해법을 소개하는 ‘3부_쓰레기를 활용하다’로 이루어져 있다.